황병승 시인이 숨진 채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3년 전 자신이 가르치던 서울예대에서의 성추문 사건이 재조명되며 혹시 이것이 죽음의 이유가 아닐까 하는 의혹을 낳고 있다. 당시 2016년 11월 3일 서울예술대학교 학생들에 따르면 본 대학 문예창작학부 김동민과 강대호 씨는 이날 오전 '문단 내 성폭력 서울예대 안전합니까?'라는 제목의 교내 대자보를 통해 황병승 시인의 성폭력을 고발한 바 있다. 당시 대자보에는 황병승 시인이 서울예대 강사 시절 제자들에게 접근해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폭로 글이 실렸다. 문단_내_성폭력 서울예대 안전합니까? 안녕하십니까.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부 문예창작전공에 재학 중인 김동민, 강대호입니다. 혹시 요즘에 트위터 내에서 문단_내_성폭력에 대한 폭로가 일어나고 있다..
시인 황병승 씨가 경기도 고양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오늘인 24일 숨진 채 발견됐다며 유족들이 전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황병승 씨는 경기도 고양시 원당 연립주택에서 혼자 살아왔으며, 뒤늦게 현장에 온 부모가 이를 발견했다. 사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시신이 발견되었을 때는 이미 사망한지 보름쯤 된 것으로 추정되며 우선적으로 시신을 수습해 원당 연세병원으로 옮겨졌다. 유족에 따르면 이미 황병승 시인은 알콜 중독 증세 등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황병승 씨의 부검을 내일인 25일 오후 1시까지 완료 사인을 밝힐 것으로 알려진다. 유족들은 본가가 있는 경기도 양주의 한 병원에 빈소를 차려 장례를 치르고 문인들 조문을 받을 예정이다. 황병승 시인은 20..
전 남편을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유정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 23일 제주지방법원(이하 제주지법)에서 열렸다. 오늘 극악무도한 고유정의 첫 재판을 보려는 시민들이 몰려들면서 방청권을 받으려고 긴 줄을 서기도 했다. 하지만 공판준비기일로 고유정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고유정의 국선변호인은 재판에서 혈흔을 청소하고, 두 차례에 걸쳐 시신을 훼손한 부분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하지만 변호인은 "고유정이 시신을 어디에 유기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해 많은 사람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변호인은 의붓아들 사망사건도 추가 조사를 받다 보니 고유정의 심경이 복잡해 정신이 없는 상태라며 전 남편이 성폭행을 시도하자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
다음달 7월 16일부터 국내에 6개월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도 건강보험 의무가입 대상에 포함되지만 다행히 외국인 유학생들은 내년 2월까지 의무가입 대상에서 제외되어 외국인 유학생들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해 화제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며 다음달 5일까지 의견수렴을 할 것이라고 오늘 밝혔다. 이 규정에 따른다면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하는 외국인은 다음날 16일부터 건강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 보험료를 내야한다. 특히 지금까지 직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직장가입자를 제외한 외국인은 지역가입 유무를 자신의 필요에 따라 결정할 수 있었다. 이때 지역가입자로 편입되는 외국인이 매달 내야 하는 보험료는 최소 11만 3050원 이상이어서, 학습의 목..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반자이자 부인 이희호(97)여사가 10일 밤 별세했다. 이화여고와 이화여전을 졸업하고 여성 운동에 중심에 섰던 신여성 이희호 여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결혼한 뒤에 47년간을 옥바라지와 망명, 가택연금 등을 함께 하며, 정치적 고초를 겪은 정치적 조언자이자 반려자였다. 1922년생인 이희호 여사는 해방 직후 서울대학교 사범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램버드대와 스카릿대에서 사회학을 공부했다. 귀국 후에는 YMCA에 들어가 여성운동에 투신했으며 1962년 당시로는 늦은 나이인 마흔에 되어서야 2살 연하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만류를 뿌리치고 결혼했다. 전 부인의 홍일, 홍업 형제와 함께 자신의 아들 홍걸을 낳아 잘 길러냈다. 1997년 김대중이 대통령으로 당선 ..
17대, 18대 국회의원이자 현재 자유한국당 경기 부천시 병 지역의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차명진 前 국회의원이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해 막말을 퍼부어 전 국민들의 봉분을 사고 있다.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두었던 15일 저녁 자신의 SNS에 세월호 유가족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하였는데, 개인당 10억의 보상금을 받아 이 나라 학생들 안전사고 대비용 기부를 했다는 얘기도 듣지 못했다며 사회적 눈물 비용을 개인용으로 다 쌈 싸먹었다며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또한 세월호 사건과 연관 없는 박근혜, 황교안에게 자식들 죽음에 대한 자기들 책임과 죄의식을 넘기려 한다며, '좌빨'들한테 세뇌를 당해서 그런지 마녀사냥 기법을 발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전 국민들은 분노로 가득찼다. 언제부터 자식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70)이 오늘 8일 새벽 미국 현지에서 숙환(오랫동안 앓은 지병으로 사망)으로 별세했다고 대한항공이 밝혔다. 최근 한진그룹이 위태로왔던 상태에서 조양호 회장의 사망은 한진그룹 일가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최근 계속되는 갑(甲)질의 최고봉으로 떠올랐던 조씨 일가는 또 한번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대한항공은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릴 예정이다.
전 TV조선 대표이자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아들로 알려진 방정오 씨가 故 장자연 씨와 자주 통화하고 만났다는 진술이 나와 장자연 사건의 스모킹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한 매체는 검찰청 진상조사단(과거사진상조사단)이 이와 같은 새로운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방정오의 지인은 진상조사단 조사에서 2014년 즈음에 방정오 전 대표가 2008년인가 2009년쯤 잠시 동안 주자 만나고 연락하던 여자가 있었는데 자살을 했다고 들었다. 그리고 그 그 후 방정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여자가 장 씨였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한 측근이 다른 사람에게 접대를 받은 것으로 꾸며줘서 사건이 잘 마무리됐다는것까지 들었다고 말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는 두 사람의 통화내역이 발견되지 않아..
남양유업 외손녀로 알려졌으며, 가수 박유천 씨의 전 여자 친구인 황하나 씨가 버닝썬 마약 공급책이라는 이야기가 보도되고 있어 충격이다. 지난 2016년 1월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황하나 씨는 당시 대학생 조 모 씨와 지인과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바 있다. 여기서 지인은 이문호 버닝썬 대표의 전 여자 친구로 알려졌고, 조 모 씨는 필로폰을 매수 및 매도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황하나, 지인들에게 마약 유통 공급책으로 불려 당시 황하나는 조모씨에게 2015년 9월 중순 경 강남의 한 고급빌라에서 필로폰 0.5g이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건넸다. 이후 조 모 씨는 황하나가 지정한 마약 공급책 명의의 계좌에 30만 원을 송금했다. 이렇게 황하나는 자신이 구입한 필로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