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진 공포의 착륙 동영상에서 필사적으로 바람을 맞고 있는 빨간 바지를 입은 남성은 행정안전부 산하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 제주본부 상임부회장으로 근무하는 이윤준 씨로 알려졌다. 그는 제주도 출장 뒤에 생일을 하루 앞두고 생업 전선인 대구로 복귀하던 길에 이런 봉변을 당했다며 인터뷰에 응했다. 이 씨가 말하는 인터뷰에는 공포의 착륙 당시에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한다. 범인은 비행 동안 계속 눈이 마주치고 두리번 거렸다며 대구 공항에 다 왔는데 갑자기 공중에서 문이 열렸고 옆자리에 있던 그 친구가 이 씨를 보면서 웃으면서 겁이 나는 섬뜩한 표정을 지었다고 지옥 같은 1~2분을 회상했다. 당시 대각선에 앉은 승무원을 보니 무언가를 지시하려 했고 활주로에 착지하자마자 도망가려는 범인을 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