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충격을 주고 있는 인하대학교 캠퍼스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 씨가 모습을 드러냈다. 오늘 오후 3시쯤 준강간 치사 혐의를 받고 있는 인하대 1학년생 김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선 것이다. 김 씨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하대학교 캠퍼스에 내에서 또래 여학생을 무차별적으로 성폭행하려다 실패로 돌아가자 3층 높이에서 밀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은색 상의와 모자를 쓰고 후드티를 둘러쓴 김 씨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포승줄에 묶여 가고 있었다. 언론은 성폭행 혐의 인정하느냐, 살해 의도를 가지고 피해자를 3층에서 밀었느냐, 증거인멸을 시도했냐, 왜 구조요청은 하지 않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고개를 숙이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에..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자존심 심석희가 힘겹게 침묵을 깼다. 그 동안 조재범 전 코치의 강력한 폭행에 힘든줄만 알았던 세간의 뉴스보다 훨씬 강도가 강한 이야기였다. 바로 조재범 전 코치가 상습 성폭행을 한 것이다. SBS 뉴스의 단독보도에 의하면 심석희 선수는 2014년 여름부터 조재범 전 코치가 강제 추행은 당연하며 성폭행까지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특히나 국제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는 심석희에게 조재범 전 코치는 몰래 다가가서 "운동을 계속할 생각이 없느냐!" 며 호통을 치고는 심석희 선수의 육체에 손을 대고 성폭행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성폭행과 더불어 협박, 무차별적인 폭행까지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심석희 선수의 나이는 2014년을 기준으로 고등학교 2학년인 만 17살의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