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회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씨가 오늘 오전 8시 33분께 서울 연희동 저택에서 출발해 광주지방법원으로 향했다. 부인 이순자 씨 역시 함께 동행했다. 전두환은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 증언한 故 조비오 신부를 거짓말을 했다며 비난하자,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수되었나, 알츠하이머와 독감 증세를 호소하며 2차례 재판을 미룬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재판에서 광주행을 어떤 결심인지 하게 되었고, 오늘 오후 2시 30분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그 공판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두환의 광주행으로 인해 지만원 씨를 비롯한 보수단체 집회 참석자들이 아침 7시 반부터 보수 단체 집회를 열며 전두환을 맞이했고, 경찰이 이로 인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