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씨름선수 황대웅(57)씨가 입원한 재활병원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황대웅은 현역 시절 65%에 달하는 승률과 당시 세 번째로 많은 상금을 차지했던 천하장사 출신이다. 단기간 최고의 임팩트를 자랑했던 현재 방송인 강호동까지 꺾으며 결승에 올라간 당시 '강호동의 라이벌'로 평가되는 인물이기도 할 만큼 유명 선수이기에 이번 사건은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황 씨는 오늘 4일 오후 3시쯤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재활병원 11층 옥상에서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1층 바닥으로 추락했다고 한다. 당시 그는 뇌경색 등으로 이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고, 난간에 매달린 그를 본 간병인이 즉시 구조를 시도했지만 결국 막지 못하고 사망에 이르렀다. 경찰은 현재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인천 한 장례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