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박주호 프로파일러, 드라마 시크릿 최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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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전북 전주시 5세 여아 실종 사건 수사에 프로파일러로 투입된 박주호 전북경찰청 형사과 과학수사계 경위는 해군 본부 수사관 출신으로, 수사 경력이 20년이 넘는 잔뼈 굵은 베테랑 형사다. 경찰 범죄심리분석관 특채 2기 출신으로 국내 유일의 법 최면 전문 수사관이라고도 불린다. 특히나 박 경위는 일반적인 프로파일러와는 달리 일선 경찰서 강력계에서 형사로 근무하는 등 현장을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피의자를 직접 체포하고, 시체를 직접 부검하면서 수사기법을 사용한 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드라마에 직접 출연했던 박주호 경위

 

그는 한국최면심리학회(KHPA)의 최면 심리전문가 자격을 취득하고 학회 수련감독교육이사까지 겸하고 있다. 결국 이 같은 상황은 유명 드라마 '시그널'에도 적용되었는데, 당시 시그널 제작진은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박 경위를 직접 섭외해 촬영에 임했으며, 실제로도 김혜수는 이 상황에서 세 번이나 최면에 걸렸다는 것이 그 후문이다. 당시 드라마에서도 익산경찰서 강력계로 일하고 있던 박주호 경위를 데려와 시그널 10회에서 김혜수에게 묘한 최면을 걸게 만든다.

 

최면은 최근 경찰 수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인정되어, 국내에서도 1999년도에 최면을 도입한 바 있다. 이를 법최면이라고 일컫는데, 이를 이용해 왜곡된 기억이나, 사라진 기억, 분명하지 못한 기억등을 이끌어 내서 사용하는 방법이다. 특히나 최근 강호순 사건에서 행적의 파악을 위해 현장의 여학생을 상대로 법 최면을 실시했고, 이를 결국 함께 목격한 학원 버스 기사들까지 떠올리게 되면서 교차 검증으로 인한 버스 기사의 탐문 조사 끝에 결국 거주하는 곳의 특징을 알아낸 바 있다.

 

법최면계의 전문가 박주호 프로파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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