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상장폐지, 장현국 "업비트의 슈퍼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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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견 게임사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했던 가상자산 위믹스(WEMIX)의 상장폐지가 결정된 가운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에 대해 비난의 화살이 날아오고 있다. 하지만 장 대표는 이와 같은 상황은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돌리고 있어 현재 투자자들의 혼란을 가져다주고 있다.

 

장 대표에 의하면 업비트는 위믹스의 유통량을 문제 삼으며 사전에 가이드라인 하나 없이 상폐 근거조차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았으며, 위믹스에 적용한 그 기준을 다른 코인에도 똑같이 적용하지 않고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위믹스의 상장 폐지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한 사건으로 인해 투자자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번 사태를 초래한 행위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게 순서"라는 반박을 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상장폐지의 원인을 갑질이라 말했다

 

디지털 자산 거래소 협의체(이하 닥사(DAXA))의 회원사들은 지난 24일 오후 7시에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서 위믹스를 상장 폐지하기로 결정했었다. 닥사의 이유는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및 투자자들에 대한 잘못과 미흡한 정보를 제공한 점, 그리고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을 근거로 들었다. 위믹스는 이미 지난달 말부터 닥사의 결정에 따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당시 위메이드가 사전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제출했던 유통 계획과 실제 유통량이 달랐던 게 화근이었으며, 당시 위메이드는 올해 10월 말까지 위믹스 2억 4,596만 개를 유통하겠다고 공시했으나, 실제 비교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장에는 무려 3억 1,842만 개의 위믹스가 유통되며 초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장현국 대표 책임론을 자꾸 대두시키고 있다.

 

당시 장 대표는 이와 같은 상황에서 실적발표회 당시 닥사와 소통하며 원하는 자료들과 질문에 대해 충분히 소명하고 있다며 "상장폐지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논란에 선을 긋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게다가 위메이드는 신한자산운용, 키움증권,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6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도 확인이 되었다.

 

이런 사건이 시장에 호재로 작동했으며, 당시 위믹스는 업비트 기준 23%까지 급등했기에 장현국 대표 책임론이 자꾸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 이런 갑질을 보고한 것이다. 과연 투자자들은 얼마나 이와 같은 상황에서 반응을 해줄지는 미지수로 판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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