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당선 후 첫 연설... "국민이 맡긴 사명 반드시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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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민주당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국민 앞에 나섰다. 이 당선인은 당초 예고된 일정에 따라 등장해 승리 소감을 전하며 국민이 맡긴 사명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어긋남 없이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이 맡긴 사명을 잊지 않고 이행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

 

이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3일 이른바 '내란의 밤'부터 시작된 국민들의 투쟁이 결국 주권자로서의 승리로 이어졌다며, 이번 승리가 단순한 선거의 결과가 아니라 국민이 스스로 이 나라의 주인임을 입증한 역사적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 권한은 사적 이익이 아닌 국민의 더 나은 삶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사용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 원칙을 지켜가겠다고 했다.

 

그는 첫 번째 사명으로 내란의 극복을, 두 번째는 민생경제 회복을, 세 번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국가를 만드는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특히 최근 잇따른 참사로 인해 국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훼손된 현실을 지적하며, 안전한 사회 구축에 최우선 가치를 두겠다고 했다.

 

또한 남북 관계와 관련해 확고한 국방력 위에 대화를 통해 공존과 번영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그는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평화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안보라고 규정하면서, 한반도 정세 안정화를 통해 민생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동체 정신을 강조했다. 남녀, 지역, 세대, 직업군 간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 문법을 지양하고, 존중과 공존의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정치는 갈등을 피할 수 없지만 국민은 서로를 증오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되새기며, 대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앞으로 5년간 그가 말하는 실용정부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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