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취임식을 직접 관람하지 못하고 호텔에서 대형스크린으로 지켜본 사연을 공개했다. 홍 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취임식 아레나 행사에 초청받아 갔지만, 현장에 도착해 보니 엄두가 나지 않아 호텔로 돌아왔다며 호텔에서 대형스크린으로 취임식을 지켜봤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은 20일(현지 시각) 워싱턴DC 의회 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미국 정재계 핵심 인사들만 제한적으로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조현동 주미대사가 유일하게 공식 초청받아 참여했다. 홍 시장이 언급한 아레나 행사는 의사당에서 약 30분 거리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취임식 실시간 중계 관람을 뜻한다. 이곳은 수용 규모..
소위 '폭우 골프' 논란으로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쓴소리를 이어가며 정치권에서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찍이 정치판은 하이에나 떼들이 우글거리는 정글과 같다고 했으며, 이들에게 한두 번 당한 것도 아니지만 이 또한 한때 지나가는 바람에 불과할 것이라고 자신을 마치 잡범에 비유하며 이와 같이 취급한 것은 큰 유감이라고 밝혔다. 모두 힘을 합쳐도 어려운 판에 나까지 내치고도 총선이 괜찮을까에 대한 걱정을 한 홍 시장은 이준석, 유승민도 안지 않으면 가뜩이나 허약한 지지층마저 무너진다고 일침 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홍준표에 대해 이미 반기를 확실하게 표한 상태다. 지난 26일 집중호우로 인해 국민들이 피..
오늘 공개한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이준석 성상납 관련 방송에 대해 곧 바로 이준석 대표가 반박 입장을 내놓았다.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가세연에서 방송한 내용은 말 그대로 저와 관계가 전혀 없는 사기사건 전말에 대한 피의자 진술만을 바탕으로 공격한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카이스트라는 회사에 대한 수사 중 자신에 대한 문제가 발견되었다면 당시 수사가 들어갔을 지도 모르지만 단 한번도 수사를 받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이 없기에 1,000여 페이지에 달한다는 아이카이스트 수사시록 중 발췌 없이 자신이 언급한 내용을 모두 공개해도 떳떳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박근혜 전 대통령 및 주변 인물들에게 아이카이스트 회사에 대한 제안을 한 적도 없으며..
2월 27일 자유한국당 당 대표 선거의 열기가 뜨거운만큼 불화 역시 매우 뜨거울 전망이다. 우선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홍준표 전 대표 등 당권주자 6명은 다음달 10일에 있을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고려해서 전당대회를 2주 이상 연기를 해야야 할 필요가 있다며 날선 주장을 펼쳤다. 두 후보는 이 요구가 수용되지 않는다면, 더 이상은 선거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후보등록도 하지 않기로 합의를 했다. 이 이야기는 오세훈 전 시장과 심재철, 정우택, 주호영, 안상수 5명의 당권주자들이 이날 오전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회동 후에 이와 같은 내용을 꼭지로 한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알려졌는데, 이번 회동에 불참한 홍준표 전 대표 역시 전화통화를 통해 다음과 같은 입장문에 동의한 것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어제인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한번의 국민의 머리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글을 남겨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 자금 횡령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형을 선고 받은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이 나라의 사법적 정의는 이제 실종됐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이어 국사범도 아닌 전직 대통령 가족 회사의 소유권을 두고 자금 추적이나 물증도 없이 관련자들을 회유한 진술 증거만으로 중형을 선고한 정치 재판이라며 정치보복의 악순환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참으로 우울한 태풍 젼야라고 했네요. 뿐만 아니라 승자의 횡포만 횡행하는 무서운 세상이 됐다고 덧붙여 대한민국이 이제 세계로 나아갈때 의아한 발언들을 자신의 SNS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