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아쉬움 대신 내년 기대감 드러내
- 국제
- 2025. 10. 11. 23:5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기대했던 노벨평화상을 올해 받지 못한 데 대해 노골적인 실망을 표하기보다는, 내년 수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태도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노벨평화상 불발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자신이 국제 분쟁 해결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선정됐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한 데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수상이 2024년 활동을 기준으로 이뤄진 결과라는 점을 언급하며, 당시에는 대선에 출마해 있었던 만큼 대통령으로서의 성과가 평가 대상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취지의 설명을 내놓았다. 이는 본격적인 외교 성과를 낸 2025년의 활동이 차기 노벨평화상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지구 휴전 합의를 포함해 모두 8건의 전쟁을 평화 합의로 마무리하는 데 중재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베네수엘라의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와 통화한 사실을 전하며, 그녀가 자신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약값 인하 합의를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앞으로 모든 처방 의약품을 저소득층 의료보험 제도인 메디케이드에 최혜국대우 가격으로 공급하기로 했으며, 이는 미국 외 선진국에 적용되는 최저 수준의 가격을 의미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또 향후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 모든 신약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향후 5년간 50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3년간 의약품 관세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에도 화이자와 유사한 약값 인하 합의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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