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영화산업 보호 명분으로 해외 제작 영화에 100% 관세 예고
- 국제
- 2025. 9. 2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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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해외에서 제작된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미국 영화 산업이 외국에 잠식되고 있다는 인식을 전면에 내세운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의 영화 제작 사업이 다른 나라들에 의해 빼앗겼다며, 이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나약하고 무능한 주지사를 둔 캘리포니아주가 큰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하며, 오래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밖에서 만든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다만 해외 제작 영화의 구체적 기준과 관세 부과 시점 등 세부 사항은 이번에 제시하지 않았다. 실제 집행 여부와 범위를 둘러싸고 혼선이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서도 영화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관세 부과 방침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지난 5월에는 미국 영화 산업이 빠르게 쇠퇴하고 있다며 상무부와 미국무역대표부에 외국 제작 영화 전반에 100% 관세를 부과하라고 지시했다고 공개했다.
이번 발언에서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직접 거론한 것은 영화 산업의 부진을 민주당 책임으로 돌리려는 정치적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그간 대형 산불 대응 등을 이유로 꾸준히 비판해 왔다. 영화 관세 구상 역시 산업 보호를 넘어 정치적 공세의 연장선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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