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속옷 차림 CCTV 영상 공개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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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1일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과정이 담긴 CCTV 영상을 열람했다. 의원들은 윤 전 대통령이 두 차례 모두 속옷 차림으로 영장 집행을 거부했으며, 스스로 바닥에 주저앉는 모습만 확인됐다며 물리력 행사로 다쳤다는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직접 CCTV 영상을 열람 후 윤석열의 모든 행동은 거짓이었다고 밝힌 의원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기자들에게 1차 집행 당시 윤 전 대통령은 속옷 차림으로 누운 채 내게 강제력을 행사할 수 없다, 내 몸에 손대지 마라며 반말로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차 집행 때도 속옷 차림으로 성경책으로 보이는 책을 읽으며 집행을 불응했고, 변호인들과 함께 ‘강제력 행사는 위법이라고 주장하며 교도관과 특검을 협박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영상에는 교도관들이 의자를 끌어내는 수준의 물리력만 있었을 뿐 강제적인 끌어내림은 없었다며 윤 전 대통령이 스스로 바닥에 주저앉은 뒤 집행 거부 의사를 반복했고, 이후 혼자 일어나 변호인에게 걸어가는 장면까지 확인됐다고 전했다. 같은 당 서영교 의원도 특검이 방문했을 때 윤 전 대통령은 위아래 속옷 차림이었고, 법 지식으로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며 “변호인들은 출정과장의 퇴거 요구에도 자리를 지켰다고 비판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1차 집행은 수형복을 입고 있다가 중단 뒤 속옷 차림으로 바뀌었고, 2차 집행은 처음부터 속옷 차림이었다며 체포영장을 거부하면 집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태도가 충격적이었다. 검사, 검찰총장, 대통령까지 했던 인물이 법 집행을 무시하는 모습은 참담했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또 윤 전 대통령이 야간 접견을 포함한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용민 의원은 구치소장의 허가 아래 야간 및 근무 시간 외 접견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고, 장경태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은 24시간 수발 인원 7명의 지원을 받으며 사실상 구치소 내 제왕처럼 생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열람은 지난달 26일 국회 법사위가 서울구치소 현장검증 계획을 의결하면서 이뤄졌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당시 반대 입장을 밝혔고, 이날 현장 열람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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