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납치 모집책으로 지목된 30대 여성, 베트남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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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캄보디아 국경 인근 베트남의 한 지역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박모 씨가 유흥업소 납치 사건의 모집책으로 활동했던 인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8월 초 30대 여성 두 명에게 계좌이체를 도와주면 1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며 접근해 캄보디아로 데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여성들은 이후 현지에서 감금·협박을 당하며 범죄조직에 연루된 피해자들로 확인됐다.

 

납치 모집책이었던 30대 여성이 베트남에서 사망했다 (AI 생성 이미지)

 

박씨는 최근 베트남을 방문한 뒤 다시 캄보디아로 돌아가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망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지 경찰은 타살 여부를 포함해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박씨가 캄보디아 내 범죄조직에 의해 이용된 뒤 살해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가 단순 모집책이었는지, 조직 내부 갈등이나 보복성 범행의 희생자인지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박씨와 연관된 범죄조직은 납치 피해자들을 상대로 다음 차례는 너희라며 살해 협박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추가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보호 조치와 함께 국제 공조를 통한 조직 추적에 나섰다.

 

최근 동남아 일대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납치·강요 범죄가 잇따르면서, 모집책과 범죄조직의 연결 고리를 차단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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