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경회루 비공개 방문에 이배용 동석 사진 공개
- 사회
- 2025. 10. 21. 23:45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의 중심에 선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경복궁 경회루 비공개 방문에 동석한 장면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주진우 시사인 편집위원은 20일 유튜브 방송 주기자 라이브에서 김 여사와 이 전 위원장이 국보 224호인 경복궁 경회루 2층에 함께 서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 여사는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민소매 원피스 차림으로 허리춤에 손을 올린 모습이며, 그 옆에 이 전 위원장이 나란히 서 있다. 두 사람 주변에는 보좌진과 경호원으로 보이는 소수 인원만 배치돼 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21일 김 여사가 2023년 9월 12일 경회루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경회루 2층은 통상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지만, 한시적 특별관람 프로그램을 예약하면 관람이 가능하다. 다만 김 여사가 방문한 당일은 화요일 휴궁일로 일반 관람객은 없었다. 방문 목적에 대해 이 관계자는 같은 해 10월 15일로 예정됐던 광화문 월대 복원 행사를 앞두고 사전 점검 차원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행사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 이 전 위원장은 앞서 2023년 10월 4일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종묘 비공개 방문 뒤 열린 차담회에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진 공개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소위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이 있다.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7월 김 여사 일가가 운영하는 요양원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금거북이와 함께 이 전 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에게 보낸 당선 축하 편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김 여사가 금품을 받고 이 전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으로 임명되는 데 관여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현재 이배용 전 위원장은 참고인 신분이지만, 수사 경과에 따라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여사의 비공개 행보와 맞물린 이번 사진 공개를 계기로 의혹의 실체 규명을 둘러싼 공방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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