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여대생 알몸 사망, 이유는 증거인멸
- 사회
- 2022. 7. 16. 18:42
인하대 캠퍼스에서 여대생을 무참하게 성폭행 한 뒤에 건물에서 떨어지게 해 숨지게 한 같은 학교 남학생이 범행 현장에 휴대전화를 남겨놓으면서 당국에 추적되어 체포되었다. 오늘 인천 미추홀경찰서에서는 강간치사 혐의로 인하대 20대 남성 대학생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인하대 캠퍼스 내 한 건물에서 아는 사이였던 여성 B씨를 무차별적으로 성폭행한 뒤 건물에서 떨어트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5층 건물 안에서 성폭행을 당했으며 3층 높이에서 지상으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경찰은 해당 건물에서 A씨의 휴대전화를 발견해 탐문수사를 통해 자택으로 찾아갔으며, 결국 A씨는 경찰에서 혐의 상당 부분을 인정하고 이에 경찰 역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후 긴급체포했다.
피해자 여대생의 옷이 나뉜 이유?
B씨의 상의는 추락 장소에 발견되었으나, B씨가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바지와 속옷이 다른 장소에서 발견되었다. 이에 경찰은 증거인멸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 당시 B씨는 오전 3시 49분쯤 인하대 컴패스 안에서 쓰러져 있다가 행인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당시 알몸인 상태로 머리와 피에 과다 출혈을 하고 있었고, 결국 안타깝게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인근 CCTV에서도 당시 새벽 1시 30분쯤 A씨가 B씨를 부축하고 학교 건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으며, 당시 A씨는 B씨와 숨지기 전 마지막까지 술을 마신 사람이고, 범행 당시 학교 건물에는 이 둘을 제외한 아무런 일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충격적이면서도 안타까운 뉴스다. 과연 이번 사건으로 인해 범행 피의자의 신분이 드러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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