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의원이 결국 정의당을 탈당했다.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류 의원은 19일 당기위원회에 출석해 소명한 이후에 정의당을 탈당하고 의원직을 내려놓겠다는 파격 행보를 결심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신당인 '새로운 선택' 창당에 깊숙하게 관여해 온 부분을 합쳐 신당의 멤버로 들어갈 것으로 파악된다. 정의당은 지난해 12월 17일 출범한 새로운 선택 동참 의사를 밝인 류호정 의원의 행위를 명백한 해당행위로 규정하고 징계 절차에 착수했으며, 19일 류 의원에게 소명 기회를 주는 당기위원회를 열 예정이었다. 류호정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했기에 탈당을 할 경우 무소속이 아닌 의원직 상실이 결정된다. 류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정의당은 다시 민주당 2중대의 길로 가고 있다며..
누군가 말했다.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성(性)으로 망한다고.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가 당내에서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했지만 당 지도부에서 무마했다며 지난 5월 16일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성 비위 의혹으로 박완주 의원이 지목된 것에 이어 정의당까지 의혹이 터져 나오면서 정치권을 계속 믿어야 하느냐는 불신감이 새록새록 피어오르고 있다. 강민진은 자신의 SNS에 지난 2021년 11월 광역시도장 위원장 A 씨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며, 고민한 끝에 이 일을 선거대책위원회 관련 회의에서 여영국 대표 등에게 공식적으로 알렸으나 이번 사건은 공식 절차가 아닌 해당 위원장에게 경고를 하겠으니 발설하지 말아 달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여기에서 강민진은 발설하지 말라는 말에서 압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