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대통령 접견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며 내부 분열이 가시화되고 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인간적인 도리'를 언급하며 3일 윤 대통령과의 접견을 예고한 가운데, 당내 초선 의원인 김재섭 조직부총장이 이를 강하게 비판하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재섭 부총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인간적 도리를 왜 이런 방식으로, 왜 이제서야 다하시냐며 접견 계획에 정면으로 반발했다. 김 부총장은 특히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겨냥해 대통령이 뜬금없이 계엄령을 선포하고 그 때문에 탄핵 당하는 과정에서, 친윤(친윤석열)이라는 분들은 무슨 일을 하셨느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국민의 지지를 받아 임기를 온전히 마무리하..
지난 7월 15일 윤석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9급 행정요원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라고 불리는 강원도 강릉의 한 통신업체 대표 우 모 씨의 아들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전 국민의 공노를 사고 있다. 우 씨의 아들은 성악과 출신이며 지난 2021년 5월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던 윤석열 대통령이 강릉에서 권성동(權性東) 의원을 만났을 때 동석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그리고 다음날은 7월 16일 대통령실 사회수석실에 근무하는 우모 씨의 부친은 강릉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지금까지도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더욱 논란이 가속화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권성동 원내대표의 지역구가 강릉시인 것을 감안해 봤을 때 지역구를 관할하는 선거관리위원의 아들을 대선 캠프와 대통령실 ..
강원랜드 채용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의원직 상실을 할 위기다. 불법 채용 청탁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성동 의원에 대해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한 것이다. 검찰은 채용 비리 범행은 공정 사회의 기반을 뒤흔드는 중대 범죄라며 이번 구형 이유를 단호히 설명했다. 현재 권성동 의원의 혐의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강원랜드 인사팀장에게 압력을 넣어가며 교육생 채용과 당시 의원실 인턴 비서 등 11명을 뽑아달라고 부정 청탁한 혐의를 받은 것이다. 여기에서 자신의 비서관을 경력 직원으로 채용하게 하고, 선거운동을 도와준 고교동창 김 모씨를 강원랜드 사외이사로 지명하도록 압력을 넣은 혐의가 그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은 검찰의 무리한 기소와 수사권 남용 행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