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골프 논란' 홍준표, 잡범 취급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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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폭우 골프' 논란으로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쓴소리를 이어가며 정치권에서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폭우 골프 논란으로 10개월 당원 정지를 받은 홍준표 대구 시장

 

홍 시장은 지난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찍이 정치판은 하이에나 떼들이 우글거리는 정글과 같다고 했으며, 이들에게 한두 번 당한 것도 아니지만 이 또한 한때 지나가는 바람에 불과할 것이라고 자신을 마치 잡범에 비유하며 이와 같이 취급한 것은 큰 유감이라고 밝혔다. 모두 힘을 합쳐도 어려운 판에 나까지 내치고도 총선이 괜찮을까에 대한 걱정을 한 홍 시장은 이준석, 유승민도 안지 않으면 가뜩이나 허약한 지지층마저 무너진다고 일침 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홍준표에 대해 이미 반기를 확실하게 표한 상태다. 지난 26일 집중호우로 인해 국민들이 피해를 받고 있을 때 골프를 쳐 논란이 불거지자 홍 시장에게 시장 행위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해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중징계를 결정하면서 사실상 여당에서 버려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홍 시장은 당원권 정지 징계 이후 이 문제로 갑론을박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3년이란 시간이 있기에 이는 짧은 시간이라는 표현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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