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체부장관 후보자, 재산 162억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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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도 알려져 있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과 배우자의 재산으로 총 162억 6000만 원을 신고해 화제가 되고 있다. 어제인 16일 토요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유 후보자는 자신의 명의로 72억 9000만 원, 배우자의 명의로 90억 7000만 원의 재산이 각각 있다고 밝혔다.

 

제54대 문체부장관 후보자 유인촌

 

유인촌 후보자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28억 7000만원)과 3000만 원 상당의 경기도 여주시 임야를 보유했으며, 주식이 34억 2000만 원으로 재산 중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그 외에도 14억 5000만 원의 예금과 9700만 원 상당의 용평리조트 콘도 회원권이 있었다. 이어 배우자의 경우 유 후보자의 주소지인 서울 성동구 트리마제 아파트(45억 원)를 보유했으며, 서울 중구에 있는 상가(8억 2000만 원) 및 예금은 28억 5000만 원, 주식은 7억 4000만 원어치를 보유한 것으로 알렸다. 뿐만 아니라 새서울레저 콘도 회원권(1억 2000만 원)도 재산 목록에 올랐다.

 

유인촌은 2008년 2월 이명박 정부에서 제44대 문화체육부장관에 임명되어 3년간 재임하기도 했으며, 퇴임 이후 대통령실 특별문화보좌관으로 위촉되어 2013년까지 근무했고, 2012년엔 7개월 가량 예술의 전당 이사장도 지냈다. 이후 지난 7월 윤석열 문화특별보좌관으로 내정되고, 올해 9월 부분 개각에서 제54대 문화체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임명절차가 마무리되면 15년 만에 돌아오게 되는 셈이다.

 

지난 7월 윤석열 문화특별보좌관으로 내정된 유인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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