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민주당 탈당, 개딸당으로 변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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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재명계의 대표 주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유성을)이 오늘 3일 탈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오늘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나는 오늘 자로 더불어민주당과 결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오히려 나아지기는커녕, 소위 이재명 사당, 혹은 개딸당으로 변질돼 딱 잡아떼고 버티며 우기는 반상식적이고 파렴치하기까지 한 행태가 상습적으로 만연됐다며, 더 이상의 기대와 노력은 무망하고 무용할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에서 탈당한 이상민 의원은 이재명의 개딸들에 힘겨워했다

 

이상민 의원이 말하는 개딸은 이른바 '개혁의 딸'의 줄임말로 이재명 대표의 강성 여성층 지지자를 일컫는 말이다. 이어 그는 자신의 정치적 꿈과 비전을 펼치기 위해 상식의 정치를 복원하기에 그 터전이 될 수 없는 지금의 민주당과 유쾌하게 결별하고 삽상하게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앞으로의 구체적 행로에 대해서는 좀 더 시간을 갖고 상황을 지켜보며 숙고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 출생의 이상민 의원은 대한민국 법조인 출신 정치인으로 17대를 시작으로 5선을 한 중진 의원이다. 어릴적 소아마비를 앓았고 그 후유증으로 인해 한쪽 다리를 쓰지 못하는 중증 지체장애인이며 지금도 휠체어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충남고를 졸업해 충남대 법과대학을 나와 장애를 이겨내고 1992년 사범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하며, 2001년부터 우송대학교 겸임 교수자리를 역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시절 당내에서 전장연과 성수자의 권리를 가장 강력히 옹호하는 의원이기도 했다. 당시 지하철 운영방해를 비판한 이준석을 일갈하기도 했고, 2023년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생활동반자법, 동성혼 허용 법안에도 찬성한 인물이다.

 

중진 의원 이상민은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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