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민정수석 김조원 KAI 사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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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인 25일 무렵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하 조국 수석)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진다. 후임 민정수석으로는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되어 있어 더욱 주목되고 있다.

 

김조원 KAI 사장 (사진출처=좋은사람 김조원)

현재 청와대 관계자에 의하면 민정, 일자리, 시민사회 등 3곳의 수석에 대한 후임자 검증이 이미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며 이번 주 안에 인사 발표를 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빠르면 내일인 25일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조국 수석은 대선 직후인 2017년 5월부터 민정수석을 맡아 2년 2개월간 문재인 대통령을 잘 보좌해왔다. 물론 정치권 일부에서는 조국 수석이 청와대를 떠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준비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나 조국 민정수석이 공수처(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 설치 및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에 있어 상징성을 가진 인물인 데다가 문재인 대통령의 신임도 워낙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다.

 

훌륭하게 문재인 대통령을 보필한 조국 민정수석 (사진출처=트렌드)

따라서 조국 수석이 이름이 하마평(下馬評)에 올라온 순간에 정치권에서는 이미 조국 수석이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것과 마찬가지이다는 반응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러한 민정수석의 차세대 주자로 떠오른 사람이 바로 참여정부 시절 공직기강 비서관을 지내고 감사원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김조원 사장이다.

 

간담회를 진행하는 김조원 사장 (사진출처=연합뉴스)

경남 진양 출신의 김조원 사장은 진주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8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꾸준히 몸담았으며 총무처와 교통부를 거쳐 1985년 감사원에 입부하며 2008년 사무총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때 2005년 청와대로 파견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다.

공직에서 물러나서는 경남과학기술대 총장으로 재임했으며, 2015년 더불어민주당 당무 감사원장을 맡기도 했다. 그리고는 지난 대선 기간 문재인 대통령 캠프에 합류해 퇴직 관료 출신 그룹을 이끌었으며 2017년 10월 KAI 사장으로 선임되었다.

 

정태호 일자리수석

이번 민정수석 자리 교체와 함께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정태호 일자리 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역시 이번 인사에서 교체될 전망이다.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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