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사망, 자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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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자택인근 야산에서 숨진채 발견된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자살이냐 타살이냐의 진위를 두고 더욱 시민들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두언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

1957년 3월 6일 서울에서 넷째 아들로 태어난 정두언 전 의원은 서울창서국민학교와 배문중학교를 불우한 환경 속에서 졸업했다. 그리고는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무역학과를 진학하였는데 이때 록밴드를 결성했던 사실은 꽤나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그룹명은 'Spirit of 1999'. 그 후 진로를 고민하던 도중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나 관리자와 싸우며 실습 점수로 인해 영점 처리 되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인사 직원으로 인해 그를 합격 시키고 행정 사무관시보에 임용되었다.

 

당시 노태우 정무제2장관을 보좌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20여년 간 문화체육부,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국무총리 비서실 등을 거쳐 노태우를 따라 올림픽 개최 지원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쓴소리꾼" 정두언

그러다 정치로 뛰어들기로 한 2000년 서울 서대문구에 출마했으나 장재식 후보에게 2000표 차이로 떨어져 우울증 치료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국회의원 이명박의 도움으로 거의 서울시장의 출마를 혼자서 준비한 것으로 유명했으며 민선 3기 이명박 서울특별시장 당선으로 서울시 정무 부시장이 되어싿. 당시 서울특별시 프로축구단 추진위원장에 위촉되기도 했다.

 

정두언의 정치사는 그야말로 '파란만장'

그리고는 2007년 12월 이명박이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17대 대통령 당선자 보좌역을 맡았고, 2008년 18대 총선에 재선하기도 했다. 특히나 2001년 출판된 저서 <최고의 총리 최악의 총리>에서는 비효율적인 현재 행정 행태를 비평했으며, 2011년에는 <한국의 보수, 비탈에 서다>라는 저서를 내기도 했다. 앞서 설명한 가수로서도 4집이나 앨범을 내기도 한 이색적인 이력이 있다.

 

무대에 선 정두언 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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