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이종걸 의원 "법앞에 만인 평등!"
- 정치
- 2019. 7. 29. 11:10
여야의 신속처리안건(이하 패스트트랙) 고발전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이종걸 의원이 오늘인 2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했다. 오늘 오전 9시 50분쯤 경찰에 나온 김두관 의원은 "대한민국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라고 주장하며 "국회의원도 특권 없이 수사 기관의 소환에 협조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서 김 의원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대해서 한국당이 민주당 의원들을 고발했음에도 3차 소환에도 불응하고 있다며 자신들이 고발을 했다면 국회의원도 당연히 수사기관의 소환에 응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하며 조사실로 향했다.
곧이어 이종걸 의원 역시 출석해 경찰이 공명정대하고 철저하게 조사해서 정치권이 잘못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분명히 밝혀주면 좋겠다며 국회의 빨리 정상화 할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협력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역시나 이어서 이 의원 역시 국민이 볼 때는 정말 한국당 의원들의 행위가 이상할 것이라며 한국당의 행동은 국민의 생각에 위반하는 것으로 빨리 조사를 받고 정정당당하게 대하는 것이 한국당 의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늘인 29일 오후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의 출석이 예정되어 있다.
현재 패스트트랙 고발 사건으로 경찰이 수사 중인 국회의원 수는 총 109명이며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송기헌, 백혜련, 표창원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의원 등이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 의원은 아직 출석 의사조차 밝히지 않고 있으며 3번째 소환이 통보된 의원들 역시 출석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혀 모든 국민들을 분노케 했다.
경찰 측은 통상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나 피고소 혹은 고발인이 출석요구에 3회 가량 응하지 않으면 신병 확보를 위한 강제수사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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