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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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천을 관리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국회의장을 지냈던 김형오씨를 오늘 16일에 임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여러분들로부터 약 6천건 이상의 공관위원장(공천관리위원장) 후보를 추천받았다고 밝히며 이후 공관위원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검증과 수렴 과정을 거쳐 공관위원장에 김 전 의장을 임명했다고 말했다.

 

국회의장 시절의 모습

황 대표는 김 전 의장은 5선을 한 국회의원으로 당 사무총장과 원내대표를 역임했다며 18대 국회에서는 전반기 국회의장을 맡아 정파에 치우치지 않는 소신으로 국회를 이끌었다고 소개하며 앞으로 김 위원장을 필두로 혁신과 공정, 이기는 공천으로 대한민국을 살리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공천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 과정에서도 공천으로 인한 잡음이 없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소 싸늘한 편이다. 역시 김 전 의원장의 72세라는 고령의 나이가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건강설까지도 퍼져나가고 있다.

 

황교안과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1947년 경남 고성군 출생의 김형오 전 의원은 경남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해 이후 동아일보에서 기자 생황을 하다 노태우 정부 때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등의 관료를 역임했다. 그 후 1992년 제 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자당 후보로 영도구에 출마하며 내리 5선을 거두었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 직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의원장을 맡기도 했다. 2010년까지 국회의장을 하며 주로 친이계 정치인이란 소리를 받았던 그는 새누리당 탈당하고 부산대학교 석좌교수를 맡으며 소설을 집힐 하기도 했다.

 

검찰개혁에 나서기도 했던 김형오 전 국회의장 (사진=뉴데일리)

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이 지방선거에서 대참패한 이후 한국당의 문제를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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