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또 이렇게 페미니즘은 더렵혀집니다. 한국시간으로 자정,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와 크로아티아 간의 결승전 후반 7분에 경찰 복장을 한 여성 3명과 남성 1명이 갑자기 경기장으로 난입했습니다. 경기장 주변을 지키던 안전요원들을 피해 쏜살같이 등장한 것이지요. 즉각 심판이 중단시켰고 안전요원은 결국 밖으로 끌어냈지만 1명은 끝까지 저항하는 주태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런 추태로 인해 반격을 꾀하던 크로아티아의 리듬은 완전히 무너졌고 결국 4대2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고작 1분이었지만 경기흐름이라는게 이토록 중요하다는 걸 알게 해주었지요. 푸시 라이엇은 오히려 당당해서 더 화제입니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날 행동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며 정치범 석방,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