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313명으로 다시 80일만에 찾아온 공포
- 사회
- 2020. 11. 18. 16:24
지난 8월 29일 확진자수 323명 이후 81만에 다시금 300명대 코로나 확진자를 돌파했다. 이전에 특정 집단 시설이나 모임이 아니라 가족, 모임, 체육시설, 사우나, 운동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나온 일이기에 더욱 충격이 크다. 그 동안 흐름을 보면 대구 경북의 신천지 모임 중심으로 퍼졌던 1차 사태와 서울 수도권 중심으로 극우 계열의 모임으로 가져진 2차 사태와는 확실히 다른 3차 사태가 벌어질 전망이다.
일단 정부에서는 적절한 조치로 수도권 및 광주, 강원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시키면서 좀 더 주의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미 드넓게 펼쳐진 감염경로 탓에 빨리 2단계로 다시 올리는 것이 어떨지 하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기도 하다. 그래도 부산이나 울산 등 경남 등지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서울과 경기에서만 100여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타나면서 모든 위험상황에 주의를 해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체육시설, 사우나, 가을 산악회, 제조업 공장을 비롯해서 강원도 장애인 요양원, 대학병원, 음식점, 가족 모임까지 소규모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제는 더 이상 안심하지 않고 일상에서도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해외 유입도 만만찮다. 미국(23명), 러시아(17명), 멕시코(11명)을 비롯해서 아르헨티나, 폴란드, 독일, 헝가리 등 여러 나라에서 해외 유입이 들어오는데다 최근 전지훈련을 간 축구 국가대표팀까지 코로나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은 너무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좀 더 추세를 지켜봐야하겠지만 조만간 다시금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카드를 꺼내야 할때가 아닐까 생각된다. 아쉽지만 K-방역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대한민국인만큼 다시금 적당한 방역과 위생적 표본으로 세계에 위상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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