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원순 서울시장 북악산 숙정문에서 숨진 채 발견
- 사회
- 2020. 7. 10. 00:51
결국은 비극(悲劇)이 되어버리고 마는지 안타깝기만 하다.
어제인 9일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된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10일 결국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었다. 경찰은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발견된 북악산 일대를 적극 수색했고 결국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체를 찾은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박 시장의 딸은 오후 5시 부근에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다고 한지 24시간이 되지 않아 이런 비참한 참극을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과 소방은 박 시장의 소재파악을 위해 1차 수색 이후 본격적인 야간 수색을 시작했다. 오후 21시 30분경 1차 수색을 마친 경찰 및 소방당국은 오후 22시 30분부터 2인 1조로 재수색을 시작했고 사실상 못 찾았을 경우에는 05시를 기해 헬기를 투입할 예정이었다. 드론 수색도 역시나 당연했다.
수색을 맡았던 성북경찰서 이병석 경비과장은 9일 22시 25분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차려진 박 시장 실종 관련 수색을 위한 지휘본부에서 경찰 428명과 소방 157명이 투입돼 와룡공원부터 수림지역에 대한 수색을 실시했다며 경찰견 5두, 소방견 3두까지 총 동원해 수색한 지역을 찾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투입된 경력 외 추가로 80명을 더 투입할 방침이었다.
소방의 경우 정진항 성북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1차 수색은 21시30분에 마쳤다고 밝히고 산의 내부가 상당히 깊기 때문에 2인 1조로 안전을 확보하며 가능한 오래 수색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 밤 수색을 진행해 찾지 못할 경우 내일 아침 일출과 함께 소방 및 경찰 헬기와 드론을 활용해 수색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젠 허사로 돌아갔다.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당선되며 초유의 3선 서울시장을 한 박원순. 도대체 그는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와 같은 선택을 했을지 참담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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