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사적 채용 논란' 가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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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5일 윤석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9급 행정요원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라고 불리는 강원도 강릉의 한 통신업체 대표 우 모 씨의 아들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전 국민의 공노를 사고 있다. 우 씨의 아들은 성악과 출신이며 지난 2021년 5월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던 윤석열 대통령이 강릉에서 권성동(權性東) 의원을 만났을 때 동석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그리고 다음날은 7월 16일 대통령실 사회수석실에 근무하는 우모 씨의 부친은 강릉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지금까지도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더욱 논란이 가속화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권성동 원내대표의 지역구가 강릉시인 것을 감안해 봤을 때 지역구를 관할하는 선거관리위원의 아들을 대선 캠프와 대통령실 채용에 추천한 것은 청탁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는 사실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권성동 의원 "9급이라 미안해"

 

이런 사건이 터지자 모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는 권성동 의원에게로 향했다. 하지만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잘 안다며 업무 역량이 충분하고, 높은 자리도 아니고 행정 요원 9급으로 들어갔으며 고작 최저임급 받고 들어간 것이라는 말을 늘어놓았다. 뿐만 아니라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한 10만 원 더 받는다며, 내가 (오히려) 미안하고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느냐 강릉 촌놈이라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불과 문재인 정권이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인상시켜 기업 활동을 위축시켰다고 비판해온 그가 말이다.

 

뿐만 아니라 다놓고 우 씨 채용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대통령실에 추천하고) 나중에 장제원에게 물어봤더니 안 넣었다길래 내가 넣어주라고 압력을 가해서 자리가 없는 것을 나중에 넣었다고 하는 후안무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그래도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어서 오랜 기간 피땀 흘려 9급 공무원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밑 보이는 소리를 늘어놓았다. 뿐만 아니라 공무원 수를 년 1%씩 줄이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이런 발언은 더욱 안타깝기만 하다.

 

장제원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는 권성동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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