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결국 정의당 탈당, 새로운 선택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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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의원이 결국 정의당을 탈당했다.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류 의원은 19일 당기위원회에 출석해 소명한 이후에 정의당을 탈당하고 의원직을 내려놓겠다는 파격 행보를 결심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신당인 '새로운 선택' 창당에 깊숙하게 관여해 온 부분을 합쳐 신당의 멤버로 들어갈 것으로 파악된다.

 

정의당은 지난해 12월 17일 출범한 새로운 선택 동참 의사를 밝인 류호정 의원의 행위를 명백한 해당행위로 규정하고 징계 절차에 착수했으며, 19일 류 의원에게 소명 기회를 주는 당기위원회를 열 예정이었다.

 

정의당 탈당을 선언한 류호정 의원

 

류호정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했기에 탈당을 할 경우 무소속이 아닌 의원직 상실이 결정된다. 류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정의당은 다시 민주당 2중대의 길로 가고 있다며 어제는 운동권 최소연합을 선언했으나 조만간 '조국신당'과 개혁연합신당, 진보당 등과 함께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일침 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시민이라면 이제 한 손으로 셀 수 없는 정도의 의석을 갖고, 가장 실현하기 어려운 법안을 내면서 우리가 가장 진보적이라 지명하는 정치는 필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정의당이 민주당의 도움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는 정당으로 몰락해 가는걸 참을 수 없었고, 정의당의 퇴행을 막을 수 없었다고 하며, 국회의원 류호정은 여기서 멈추지만 류호정의 정치는 끝난 것이 아니며, 제3지대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만들고 끝내 산업화와 민주화 이후 세 번째 권력이 되겠다고 강조해 새로운 당적으로 옮길 것을 경고했다.

 

파격적인 행보를 걸었던 류호정 의원

 

만약 류호정 의원이 정의당 비례대표에서 빠지게 되면, 다음 순번인 양경규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그 자리를 이어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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