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최한 집회에 참석해 90도로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윤 의원은 5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열린 전 목사의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연단에 올랐다. 전 목사는 연단에서 윤 의원을 향해 다음 대통령 내가 하려고 했는데 윤 의원에게 물려줘야겠다며 윤상현이 최고래요. 잘하면 대통령 되겠어라고 발언했다. 이에 윤 의원은 깊이 허리를 숙여 인사하며 화답했다. 윤 의원은 집회 발언에서 성스러운 전쟁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며 너무나 존귀하신 전광훈 목사님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선봉에 선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전 목사는 "윤 대통령이 이번에 살아나면 외무부 장관 자리를 요구하라", ..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논란의 중심에 선 ‘백골단’으로 알려진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한 뒤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철회한다고 밝혔지만, 이미 끝난 기자회견에서 어떤 부분을 철회하는지 의문만 생긴다. 김 의원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다수 윤석열 대통령 지지 청년들의 입장을 적극 수용해 금일 진행된 기자회견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며, 기자회견자에 대한 정보와 배경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이번 사안이 자발적 평화적 시위를 하는 청년들을 폭력적 시위단으로 오해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사태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2025년에 반공청년단 백골단의 등장이 그것도 국회로... 앞..
말이 많았던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숙명여자대학교 측에서는 잠정적인 표절로 결론을 내리고 이를 김 여사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숙대에 따르면 이 학교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이하 연진위)는 지난 12월 말 본조사 결과를 김건희 여사에게 통보했으며 특별한 이의가 없다면 이달 말까지 제기할 수 있다는 절차를 안내했다. 대학 측은 김 여사가 이의를 제기한다면 연진위 검토 후 최종 결과를 낼 계획이라 설명했으며, 자세한 검증 결과를 공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해당 발표를 하면서 석사 논문에 대해 잠정 표절 결과를 내린 것으로 알려진다. 표절 의혹이 제기된 논문은 김건희 여사가 1999년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에 '파울 클레(Paul K..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번 12·3 비상계엄 사태를 '과천 상륙작전', '선관위 상륙작전' 등으로 표현한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이 결국 선임 반나절 만에 자진 사퇴했다. 하지만 김 전 대변인은 "제대로 싸우겠다"라는 발언을 하며 정처직으로 물러설 뿐 극우의 길을 갈 것은 천명한 것으로 밝혀져 전 국민의 공노를 살 것으로 보인다. 김민수 전 대변인은 비상계엄 이튿날인 지난달 5일 유튜브 '고성국TV'에 출연해 "계엄을 선포하고 (軍이) 2~3분 만에 선관위를 점령했다. 대단하다. 진짜 윤석열이다. 한 방을 진짜 제대로 보여줬다"며 계엄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며 여론의 포화를 맞았다. 하지만 가장 경악스러운 일은 계엄군이 선관위에 진입하자 "과천 상륙작전이다. 선관위 상륙작전"이라면서 금기의 영역, 범죄..
이제는 대놓고 여당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로 당선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일 윤석렬 대통령 반대 집회에 윤상현과 함께 참여하여 중국인들이 탄핵소추에 찬성한다고 나서고, 농사짓지 않는 트랙터가 대한민국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고 있다며 이것이 탄핵의 본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탄핵에 찬성하는 국민들을 중국인으로 칭하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으며, 한중 양국의 국민을 폄하했고 탱크도 아닌 고작 트랙터가 다니는 서울에 도대체 뭐가 문제가 되냐며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참고로 해당 주장은 지난 탄핵 촉구 집회에서 발견된 한자가 적힌 우유갑에서 나왔는데, 이는 중국이 아닌 대만에서 사용되는 번체자이며 대만산 두유로 한국에..
애매한 수가 펼쳐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몫인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 만을 임명하면서 여야 간의 셈법도 상당히 복잡해진 것으로 보인다. 일단 헌법재판관 8명 체제가 되면서 더 이상 6인 체제로 인한 고민은 한시름 덜은 것으로 보이나, 소위 말하는 쌍특검법(내란,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여야 양쪽으로 만만치 않은 수를 보이게 된 셈이다. 일단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기왕 승낙을 할 경우에는 보류된 마은혁 후보자까지 모두 되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최 권한대행은 여야 합의 국회의 고유한 권한인 헌법재판권 선출권을 부정하고 삼권분립을 정면으로 부인했다며, 현존 유일한 선출 권력인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7일 한동훈 대표의 윤석열 대통령 조기 퇴진 방침에 따르겠다며 사실상 탄핵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일단 한동훈 대표의 뜻을 따르겠다며 사실상 탄핵에 반대의 입장으로 돌아섰다는 것으로 의미했다. 처음 조경태 의원은 비상계엄이 터지고 나서 1년은 너무 길다며 조기 퇴진 로드맵을 빨리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고, 여기에 한동훈 대표 역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끝난 직후에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정상적인 직무수행 불가능의 상황에 도달했다며 조기 퇴진이 불가피하다고 밝혀 빠른 탄핵이 될 것으로 판단되었다. 하지만 오늘 조경태 의원은 말을 바꿔버렸다. 이에 힘을 싣어줄 것이라 생각했던 부산 시민들 ..
이젠 매일 경악의 소식 밖엔 들리지 않는다.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비상계엄 일주일 전에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에게 북한 오물풍선 원점타격을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국민들을 공포에 빠트렸다.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인 7일 국방부가 비상계엄 선포를 앞두고 해당 빌미를 북한 오물풍선을 빌미로 대북 국지전을 야기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 의원이 제보받은 내용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비상계엄 일주일부터 김 의장에게 북에서 오물풍선이 날아오는 즉시 경고 사격 후에 원점을 타격하라고 지시했다고 하며, 이에 위험한 상황을 느낀 김 의장이 반대를 하자 크게 질책했고,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 또한 이 명령에 반대하면서 결국 이행되지 않았다고 한다. 만약에 이와 같은 사실이 벌어졌다면 우리는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