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이다빈 은메달, 졌잘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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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졌지만 잘 싸웠다는 "졌잘싸"라는 말이 유행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단어는 이번 2020년 도쿄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 초과급 결승전에 나간 이다빈(24, 서울시청)을 두고 하는 말일지도 모른다. 이다빈은 사실 이번 올림픽에서 대기록을 앞두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2014,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6 아시아선수권, 2019 세계선수권까지 모두 우승을 석권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게 되면 그랜드슬램이 예상되어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아쉬워 하고 있다. 이다빈은 마음을 굳게 먹고 3년 뒤에 다시 도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달의 색이 중요하지는 않지만 2000년 시드니 올림픽때부터 태권도는 매 대회 금메달을 하나 이상 따면서 종주국이라는 자존심을 지킨 적이 있었다. (2000년 금3 은1, 2004년 금2 동2, 2008년 금4, 2012년 금1 은1, 2016 금2 동3) 하지만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노 골드에 그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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