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초 "페미대장부 온다?", 관계자는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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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서 전무후무한 양궁 3관왕을 기록한 안산(20) 선수가 지난 8월 3일 모교인 문산초등학교를 찾은 가운데, 자신이 문산초 교사라고 지칭한 한 네티즌이 "페미대장부 안산 온다 XX" 이라는 글을 올려 전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번에 금빛 화살을 쏜 안산은 전날인 3일 양궁 국가대표의 꿈을 처음으로 키웠던 모교母校 광주 북구 문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자신을 가르쳤전 양궁부 감독을 만나고 후배들을 직접 지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안산의 방문 한 시간 D모 커뮤니티에서 안산 선수의 축하 플랜카드 사진을 올리며 "X됐다, 일하고 있는데 페미대장부 안산 온다 XX"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에 놀란 커뮤니티 이용자는 학생이냐고 묻자 당당히 교사라고 대답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글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으며, 글 게시자를 반드시 잡아야 하며 교사라면 학생을 지도할 권리조차 없다며 자질을 잃어버린 것이라 강력한 비판을 했다. 이에 문산초 측에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해당 글은 문산초 교사를 모독하는 발언이라며 너무 화가 나고 글쓴이를 찾아 엄벌嚴罰에 처할 것이라며 교사를 사칭해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관심이 집중되며 해당 글은 삭제되었으나 이미 캡쳐된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및 각종 SNS에서 퍼지면서 현재의 논란은 좀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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