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엔트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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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금메달을 향한 김학범 감독의 선택이 오늘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논란과 관심의 중심에 있던 3장의 와일드카드가 정해진 것이지요. 러시아월드컵에서 '미친' 선방을 보여주었던 대구 FC의 조현우가 결국 최전방으로 뽑혔고요. 두 번째 카드는 마지막 병역 문제의 해결을 위해 나선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 선수도 뽑혔습니다. 하지만 세 번째 카드에서 논란에 휩싸였죠. 바로 감바 오사카에 소속된 황의조 선수가 발탁 된 것입니다..

 

부상의 완치가 관건이었던 지로나의 백승호는 결국 엔트리에서 탈락했으며, 지난 월드컵에서 대표팀 엔트리에 들었던 잘츠부르크 레드불의 황희찬과 헬라스 베로나의 이승우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볼 수 있겠네요. 또한 부상으로 월드컵에서 빠졌던 전북 현대의 김민재도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못다한 실력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감바 오사카 황의조 [사진=다음뉴스]

 

하지만 국내 축구팬들은 17살의 특급 유망주 이강인을 더욱 월반하기를 바라는데요. 하지만 이는 어이가 없는 발언입니다. 충분히 이강인은 더욱 발전 후에 대표팀에 뽑혀도 늦지 않아요. 자꾸 군 문제를 들먹이는데 이강인은 이제 고작 17살입니다.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군 면제 혜택의 경기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굳이 지금 이강인을 뽑기를 들먹이는건 게임에서 스탯이나 바라보며 방구석에서 지껄이는 축구팬들이라고 밖엔 할말이 없네요.

 

황의조 선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저 지껄입니다. 팬들은 그저 지껄일 뿐입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이 많은데서 확실한 공격수가 필요했고, 김학범 감독은 모르는 석현준 선수를 쓰는 것보다 황의조 선수의 특성을 알고 배치했을뿐이고요. 황의조가 군 면제를 받아도 아시아리그에서 맴돌거라는 이야기도 어이가 없습니다. 지난 런던올림픽때 군면제 받은 선수 중에서 몇명이나 지금 유럽리그에서 뛰고 있죠? 그냥 마찬가지로 게임에서 스탯, 게임플레이만 보고 지껄이는 자들의 멍청한 발언에 불과합니다.

 

이강인은 확실히 잘한다. 하지만 대표팀의 판단은 감독의 몫이니 제발 조용했으면 한다. [사진=펜타프레스 한국판]

 

언제쯤 되면 제대로 축구를 볼 것인가. 유럽축구에선 감독이 취임하고 그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에 대해 '품고' 가는 것이며 당연한 절차라고 생각하면서 그저 우리나라 축구에서는 적폐니 의리라는 말을 합니다. 왜 하죠? 이미 자신들이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지 의심됩니다. 데일리 병산 이병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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