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오지환과 박해민은 절대 안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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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공화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배한 한국 야구대표팀 김경문 감독의 이야기가 최근 다시 회자가 되고 있다.

 

바로 지난 2019년 국가대표에 대한 확고한 방침 중 해당 선수를 쓰지 않겠다는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는 것. 당시 김경문 감독은 지인들이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지환과 박해민 두 선수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절대 뽑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 국가대표팀 처럼 두 선수 같은 논란은 재현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국가대표 야구팀 감독 김경문 (사진=구글이미지)

당시 오지환과 박해민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되었다는 이유로 국정감사까지 열리게 한 선수다. 당시 선동열 감독은 국정감사 출석에서 야구를 잘 알지 못하는 국회의원들에 둘러쌓여서 굴욕을 받으며 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내려놓아야 했고, 당시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 총재까지도 부름을 받았다.

 

당시에 김경문 감독은 계속되는 숙제는 역시나 선수 선발이라며 11년 전 선수선발을 할 때도 문제는 여전히 있었다며 혼자가 아닌 기술위원장과 위원회분들에 고칭스태프 모두가 판단해서 뽑는만큼 납득이 가는 선발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국 선발 투수의 부족으로 인한 벌떼야구의 실패, 바깥쪽 존에 고전하는 타자들과는 달리 어이없는 KBO 스트라이크 존까지 모든 것이 부족했다.

 

아쉽게도 김경문 감독은 모두 실패했다.

이런 선발을 앞두고 질펀한 일탈을 즐긴 선수들은 더더욱 문제였다. 언제나 말은 씨앗이 된다. 오히려 노메달은 잘 되었다. 정신을 차리고 다시금 한국 야구를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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