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윤석열에게 작심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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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공식 일정을 별안간 무기한 취소를 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당시 팽(烹)당했다는 충격적인 말까지 들은 이 대표는 지난 11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글을 남기고는 이와 같이 일정 취소 및 연락마저 두절되기도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잠행 3일차만에 이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그 이후 이준석은 11월 30일 부산을 찾은데 이어, 12월 1일은 전라남도 순천 및 여수시를 찾았다. 그리고 오늘인 12월 2일 제주도 4·3 평화공원를 찾아 기자회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당무 거부가 길어지는 이유를 묻자 당무거부가 아니라 윤석열 후보 선출 이후 당무를 한 적이 없다고 발언했다.

 

이어 이 대표는 발언 내내 국민의힘의 현 상황에 대해서 아쉬운 소리를 내뱉었다. 윤석열 후보가 "이준석이 홍보비를 해먹으려고 한다"라는 모욕적인 발언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김종인 위원장과의 이견 역시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계속 원치 않는 인사를 종용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치맥 회동을 하기도 한 둘, 하지만 이젠 없다.

하지만 선대위 직책을 내려놓거나 대표직 사퇴를 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질문 자체가 핵심 관계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퍼트리는 언행이라며 불쾌해 했다. 또한 이 대표는 윤 후보의 연락을 아직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하며 제 주변에 연락조차 오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와 윤 후보의 불편한 동거(同居)

대한민국의 거대 야당이라고 할 수 있는 국민의힘이지만 이렇게도 사상누각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 갑갑하기 그지없다. 보수의 가장 중요한 조직의 기준은 커다란 리더를 중심으로 일사분란한 움직임이다. 현재 보수 국민의힘은 전혀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왜 이렇게 국민의힘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보수가 무너져야 하는 것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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