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의원 사퇴, 공동정부 벌써 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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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안철수 공동정부 구성은 파국으로 갈까. 점점 안 좋은 소리들이 새어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다름 아닌 대통력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인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11일 오늘 인수위원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히면서 전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이 의원의 말에 따르면 자신에 대한 여러 부처의 입각 하마평이 있었으나 입각 의사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밝혔다는 후문이다.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이태규 의원은 그 동안 행정안전부 장관 등의 후보로 자주 거론되면서 윤석열 정부의 새 인물이 될 것이라는 말도 있었으나 결국 모든 것은 허망하게 끝난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0일 제1기 내각 8개 정부부처에 대한 장관 후보자를 발표하면서 나머지 10개 정부부처의 장관 후보자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와중에 안철수 대통령인수위원장의 최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의원이 하차하고 내각 불참 의사까지 표명하면서 윤석열-안철수 공동정부 이른바 '윤안' 정부는 벌써부터 불협화음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 정치계의 후문이다.

 

이태규 의원은 누구인가

 

안철수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이태규 의원

이태규(李泰珪) 의원은 국민의당에서 안철수의 최측근인 진안(眞安)으로 분류되는 안철수계 좌장이다. 1964년 경기 양평 출생으로 천안중앙고-한국항공대-연세대학교 대학원을 지내며 1990년 꼬마민주당 중앙당직자 공채 1기로 정치 활동을 시작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당에 합류했고, 조순형 전 의원 비서를 하기도 했다. 그 이후 2012년 안철수 캠프에 합류하며 친 안철수계로 옮긴 이후 전략홍보본부장에 임명되며 국민의당 최대 목표치인 40석 중 38석의 결과를 내면서 그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후로도 2021년 재보궐선거 서울시장에서 안철수 후보 캠프로 오세훈과의 단일화 협상의 실무자로 나서기도 했다. 이런 그가 기획위원을 포기하게 되었다는 것은 사실상 안철수는 다시 한번 단일화의 제물이 된 것은 아닐지 전 국민의 통한과 한숨이 들려오는 듯 하다.

 

둘의 연합은 여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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