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윤 대통령 지지율 20%까지
- 정치
- 2024. 9. 16. 21:00
추석 연휴 기간에 소위 '응급실 붕괴사태'가 벌어지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빠른 판단을 촉구하는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25%를 채 못 넘기고 있다고 통계 지표가 보고하면서 국민 5명 중 4명이 현재 정권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현재 정부는 의정 갈등이 장기간으로 지속되면서 땜질식 처방만 나오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원점 재검토'까지 거론하며 의료계에 여야의정협의체를 제안했지만 이내 불발된 상황이다.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8개 의료 단체는 지난 13일에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는 현시점에 여야의정협의체 참여는 이르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연휴가 시작되고 연휴에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처리하지 못하는 의료붕괴에 국민들은 무척이나 걱정을 하고 있는 셈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때 너무 과한 코로나 방지책이 아니냐고 말하고 있지만, 현재 정권은 그런 워딩 조차 검토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인다. 의사 출신으로 알려진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앞으로 가을이나 겨울이 되면서 환절기에 접어들면 뇌출혈을 비롯한 심근경색, 교통사고까지 늘어나는 가운데 이런 사태는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걱정했고, 특히나 노약자들의 호흡기 바이러스는 치명적이라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밝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내년 3월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군의관을 비롯한 전문의, 공중보건의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을 것이며, 의대 교육 현장의 혼란도 예상되며 동맹 휴학한 의대생들도 내년 봄에도 돌아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신입 의대생 역시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이렇게 의정 갈등 사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은 지난해 2월 의대 증원을 발표할 때만 해도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지금은 한국갤럽 20%, 에브리리서치 25.8%를 비롯해 비교적 정부에 후한 발표가 난다는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조차도 26%로 30%를 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4일 논산에서는 복부 자상 환자가 4시간 동안 응급실 10곳에서 거부당하며 위험한 상황에 휩싸인 적도 있다. 말 그대로 대란이다. 대란이 일어났을 시에 가장 먼저 기도를 올리고 문책을 받아야 하는 것은 나라의 임금이라는 고언도 있다. 과연 윤석열 정부는 이번 의료대란을 어떤 식으로 헤쳐나갈지 국민들의 걱정 어린 시선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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