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신동엽과 협업한 '블랙서클 위스키' 출시
- 생활
- 2025. 2. 5. 22:44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신동엽과 손잡고 '블랙서클 위스키'를 선보인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생드래프트비어'와 '블랙서클 하이볼'에 이어 세 번째 협업 상품으로, 위스키 대중화 흐름을 반영한 전략적 제품이다.
세븐일레븐은 5일 공식 발표를 통해 오는 6일 ‘블랙서클 위스키’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와 하이랜드 지역에서 생산된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해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몰트 위스키는 보리를 주원료로 해 풍부한 향을 자랑하며, 그레인 위스키는 옥수수와 밀 등을 활용해 보다 부드러운 질감을 선사한다.
세븐일레븐과 신동엽의 협업은 이미 주류 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생드래프트비어는 편의점 최초의 생맥주로 화제를 모으며 맥주 카테고리 매출 2위에 올랐다. 이어 출시된 블랙서클 하이볼 역시 일본식 정통 제조 방식을 도입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근 편의점에서 위스키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위스키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세븐일레븐은 블랙서클 위스키를 1만9000원의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해 대중성을 강화했다. 제품 기획부터 원액 시음, 패키지 디자인까지 신동엽이 직접 참여해 품질을 높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연예인들이 직접 참여한 주류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가수 성시경은 지난해 10월 GS25에서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 12도'를 선보이며 애주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제품 기획부터 발효 방식까지 성시경이 직접 참여하면서 주류 마니아층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배우 하정우 역시 와인 시장에 뛰어들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8월 하정우의 그림을 라벨로 디자인한 '콜 미 레이터' 와인을 한정 출시했다. 초도 물량을 30여 개 점포에서 시범 판매한 결과, 매장별로 30분 만에 완판 되는 기록을 세웠다.
세븐일레븐의 블랙서클 위스키 출시가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또 다른 돌풍을 일으킬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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