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성폭력 의혹 문자에도 "호텔 간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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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자신의 비서였던 여성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관련 문자 메시지까지 드러난 가운데서도, 전면 부인과 '정치적 음모' 운운하며 오히려 피해자 탓으로 책임을 돌리고 있다. 피해자의 고통은 뒷전이고, 사실관계를 가리기보다 명예회복과 정치 복귀만을 외치는 장 전 의원의 태도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현재 장제원의 비판은 커져만 가는 상황이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장 전 의원의 성폭력 혐의를 정식 수사 중이다. 고소인은 2015년 11월, 당시 서울 강남 한 호텔 방에서 장 전 의원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진술했으며, 당시 장 전 의원은 아버지가 설립한 모 대학의 부총장이었고, 고소인은 그의 비서로 근무하고 있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뿐 아니라 당시 시간대에 장 전 의원이 보낸 문자 메시지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확인된 문자는 장 전 의원이 피해자가 호텔을 빠져나간 직후인 오전 8시 40분경 "그렇게 가버리면 내 마음은 어떡하느냐", "전화를 받아달라", "어디 있는지라도 말해달라", "답을 해달라"는 내용이 반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피해자 진술과 시점이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정황으로, 경찰은 혐의 입증의 주요 단서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장 전 의원은 문자 내용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외박을 한 적 없다", "성폭력은 거짓"이라며 완강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나아가 “갑자기 고소한 데 음모와 배경이 있다는 의심이 든다”고 말하며, 정치보복 프레임을 씌우려는 태도를 보였다. 본질은 ‘공권력에 의한 성범죄’ 의혹임에도, 정략적 희생양을 자처하는 모습은 피해자의 상처를 또 한 번 짓밟는 무책임한 행위라는 비판이 나온다.

 

장제원 의원은 결국 탈당을 선언했다

 

장 전 의원은 탈당 의사를 밝히며 “반드시 누명을 벗고 돌아오겠다”고 했지만, 국민이 듣고 싶은 말은 억울하다는 외침이 아니다. 지금 그가 해야 할 일은 정치적 계산이 아닌,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진실을 밝히는 것이다. 유력 정치인이자 법을 만드는 전직 국회의원으로서 최소한의 도의와 책임조차 외면한 채, 피해자의 목소리를 ‘음모’로 치부하는 구태는 사라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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