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장관 사퇴 후, 다음주 초 대권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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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지자들의 요구에 화답하는 형태로, 정치권에 다시금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김 장관은 경기 안양 자택 인근에서 열린 시민사회단체연합의 대권 출마 촉구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장관은 별다른 욕심은 없지만 나라가 가는 방향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특히 대통령 탄핵이 반복되는 현실에 대해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자신의 지지자들 앞에서 대권 도전의 시사한 김문수 장관

 

그는 대통령 직선제의 가치를 강조하며, 윤석열·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회와 헌법재판소에 의해 파면된 것은 민주주의의 원칙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을 몇 명이 모여 탄핵하는 구조는 헌정 질서를 흔드는 일이라는 주장이다.

 

김 장관은 또, 과거 체육관 선거를 끝내고 직선제를 쟁취하기 위해 수많은 이들이 희생했다며, 민주 헌정의 본질을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헌법에 문제가 있다면 고쳐야 하며, 국민의 선택이 정치적 판단으로 부정되는 일은 다시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현장에 모인 시민연합 측은 국민의힘을 향해 김 장관의 복당과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김 장관의 출마는 개인의 선택을 넘는 사명이라며,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대선 행보에 속도를 낼 것을 요구했다. 김 장관은 오는 8일 국무회의를 마친 뒤 장관직을 내려놓고 국민의힘에 복당 신청을 할 계획이다. 복당이 이뤄지면 본격적인 대권 레이스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문수 장관은 다음주 장관직에서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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