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두 아들, 대한민국 국적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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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추신수 선수의 두 아들인 추무빈(14)과 추건우(10)가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선택했다. 국적 이탈은 외국인 부모의 자녀이거나 외국에서 태어난 복수 국적자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것을 뜻한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달 31일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하겠다는 신고를 오늘 수리했다고 고시했다.

 

국적법상 복수국적자가 외국 국적을 선택하려 할 경우 외국에 주소가 있을 때만 법무부 장관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하겠다는 뜻을 선고할 수 있다. 법무부 장관도 신고를 수리하면 국적은 상실하게 된다. 추신수의 장남은 추신수가 시애틀 마리너스 산하인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던 2005년에, 차남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있던 2009년에 출생해 사실상 완전 미국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와 같은 상황은 다른 해외 진출한 여러 스포츠 슈퍼스타들에게도 적용된다. 스페인 생활을 오래한 지네딘 지단의 아들 엔조 지단 혹은 현재는 라이베리아 대통령을 맡고 있는 조지 웨아의 아들인 티모시 웨아 역시 미국 국적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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