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만 총 75명 확진

여전히 대구는 위험하다.

 

대구의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70여 명이 한 번에 발생하는 사태가 벌어져 많은 국민들의 수심을 더하고 있다. 오늘인 18일 대구광역시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오후 늦게부터 당 병원에서 무더기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이에 조사에 나섰다.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의 현재 상황 (사진=연합뉴스)

확진자는 지금까지 밝혀진 결과 환자만 57명, 직원도 18명이나 되면서 모두 75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다.(2020년 03월 18일 11시 10분 현황) 이에 요양병원의 집단 발생 요지인 '3 병동'은 즉시 동일집단격리라 불리는 '코호트 격리' 태세에 들어갔다.

 

앞선 16일 이 병원 간호부장이 개인적으로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자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이튿날 환자 117명과 직원 71명에 따른 전수조사가 들어가고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지금 현재 직원 4명은 즉시 병원 입원 조치가 취해졌고 10명은 다행히 경증을 보이며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했다.

 

대구광역시의 좀 더 기밀한 비상대책을 요한다. (사진=조선일보)

 이에 다시 한번 비상이 걸린 대구광역시는 요양병원 및 사회복지시설 390여곳에 전수조사를 들어갔으며 집단 확진 사례가 또 있는지 철저히 조사를 명했다. 현재 해당 요양병원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대구광역시의 발병률은 상상 이상으로 전해진다. 조금 더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한 대구광역시 단체가 적극적인 대책을 꾀해야 할 때가 아닐까 고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