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구독자, 선관위 난입 후 직원 무차별 폭행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0시 무렵 서울 성북구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에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구독자들이 침입해 직원을 무차별 폭행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다.

 

 

입건된 2명은 가로세로연구소 구독자라고 밝히며 이날 저녁 부정선거가 이뤄지는지 감시하겠다며 다른 구독자 10여 명을 함께 불러들여 사전 투표함이 보관되는 선관위 사무실 복도에 난입했다. 당시 이들은 투표함을 보기 위해서 사무실에 들어가려 하거나, 선관위 직원들의 퇴근을 막으며 몸싸움을 벌리고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사무를 맡는 공무원을 폭행하거나 선거사무소에서 소요를 일으키는 경우, 최대 10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일전부터 거북섬 게이트를 비롯한, 박근혜 대통령이 남색 코트를 입은 이유 및 이재명 찍힌 부정 투표가 발각되었다는 방송을 내비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부정선거 감시단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를 진행중이라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