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안철수 도시락 회동, 그러나 깜깜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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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11일 낮 12시 30분 국민의힘 당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도시락으로 점심을 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비공개로 배석자 없이 2시간 넘게 이어진 이번 회의는 아무래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및 차기 정부 운영 구상을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안철수 대표가 인수위원장으로 유력하다는 언론 매체들과는 달리 결론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도시락 회동은 침묵으로 끝났다

 

도시락회동을 마친 안철수는 오늘 인사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고 국정 전반 현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며 굉장히 광범위한 전체적 방향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치반에 의하면 인수위원장 인선을 포함한 안철수 대표에 대한 역할 과 지분에 대해 두 사람간의 다른 생각이 있었을 가능성이나, 주말에 공식 발표를 하기 위해 보안만 지키려는 행동 등이라는 말들이 터져 나왔다.

 

이미 앞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오찬회동을 즐기며 기자들에게 인수위 구성의 대강에 대해 결정된 사항을 브리핑했다. 장 실장은 인수위 위원장과 부위원장 발표를 당겨 안정적으로 출범하고 싶다며 주말까지는 인선을 마무리 짓겠다는 말을 꺼냈다. 이어 분과별 간사 등 인수위원 명단에 대해서는 위원장과 의논해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전의 박근혜 정권 인수위의 2주보다는 빠르게 보여줄 것임을 명시했다.

 

회동을 마친 안 대표

 

분과구성은 7개 분과로 이미 초안을 재가 받았으며,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경제1(경제정책, 거시경제, 금융), 경제2(산업, 일자리),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로 나눌 예정이다. 주목해야 할 것은 이명박 정부 인수위와 박근혜 정부 인수위에 있었던 여성 의제가 대분류에서 빠진 것을 눈여겨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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