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은 과천 상륙작전, 망언 이후 김민수 대변인 사퇴

반응형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번 12·3 비상계엄 사태를 '과천 상륙작전', '선관위 상륙작전' 등으로 표현한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이 결국 선임 반나절 만에 자진 사퇴했다. 하지만 김 전 대변인은 "제대로 싸우겠다"라는 발언을 하며 정처직으로 물러설 뿐 극우의 길을 갈 것은 천명한 것으로 밝혀져 전 국민의 공노를 살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채널 발언으로 사퇴를 한 김민수 대변인

 

김민수 전 대변인은 비상계엄 이튿날인 지난달 5일 유튜브 '고성국TV'에 출연해 "계엄을 선포하고 (軍이) 2~3분 만에 선관위를 점령했다. 대단하다. 진짜 윤석열이다. 한 방을 진짜 제대로 보여줬다"며 계엄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며 여론의 포화를 맞았다. 하지만 가장 경악스러운 일은 계엄군이 선관위에 진입하자 "과천 상륙작전이다. 선관위 상륙작전"이라면서 금기의 영역, 범죄자의 소도가 되어버린 선관위에서 감히 대통령도 검찰도 건들지 못했는데 계엄이라는 이름으로 자료를 들고 나왔다고 두둔했다.

 

그는 잠시도 발언을 멈추지 않았다. 계엄군이 국회에서 의원들을 적극적으로 저지하지 않은 것을 두고는 자신이 육군 장교 출신인데 계엄군을 보니 연대 5분 대기조 수준밖에 안 됐다 자신이 더욱 잘 막을 수 있다는 입장까지 냈다.

 

여기에 국민의힘 마저도 고개를 숙였고, 김 전 대변인 역시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 대변인을 자진 사퇴하고 제대로 싸우겠다는 말을 남겼다. 앞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김민수를 비롯한 김기흥, 김동원, 박민영, 정광재, 조용술, 함인경, 호준석 등 원외 인사 8명을 대변인으로 임명했으며 현재 김동원 대변인 역시 유튜브 방송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계속되는 12·3 계엄, 국민들의 속은 타들어만 가고 있다.

 

결국 김민수 대변인은, 임명 당일에 사퇴하게 되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