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산업, 버닝썬과 유착관계 의심
- 사회
- 2019. 3. 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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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최악의 사태로 논란이 되는 강남의 클럽 버닝썬이 해당 호텔의 건물인 르메르디앙 호텔로부터 지하 1층 공간을 헐값에 가깝게 임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모 매체에 따르면 버닝썬 운영 등을 잘 아는 관계자들의 이야기로는 월 임대로 1,600여만원을 내는 조건으로 2018년 2월부터 5년간 르메르디앙 호텔과 임대차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버닝썬의 장소는 지하철역 및 대로가 있는 역세권과 서울 강남의 5성급 호텔 건물이라는 점, 260평에 달하는 엄청나게 넓은 규모에 유흥업소라는 특수성까지 봣을때도 임대료가 지나치게 낮다는 점. 적어도 월 임대료가 4,000만원은 훨씬 뛰어넘을 것이라는 부동산 업계자의 분석까지도 나오고 있다.
이에 르메르디앙 호텔 운영사인 전원산업이 버닝썬 내 각종 설비비용으로 10억원을 부담한 것을 5년에 걸쳐 회수하기 위한 계산이 아니었냐는 증언도 나온다. 현재 전원산업과 버닝썬의 관계가 단순히 건물주-단순 세입자의 범위를 벗어나는 정황은 계속해서 꾸준히 제기되었다.
특히 전원산업의 2017년 감사보고서에는 전원산업이 버닝썬 엔터테인먼트의 지분 42%를 출자했다는 내용이 분명히 명기되어있으며, 자본금 5천만원짜리 버닝썬에 10억원을 대여해준 사실도 드러나있다. 이에 버닝썬의 자본금이 대여금의 20분의 1에 불과한 상황에, 전원산업이 버닝썬의 실소유주는 아닌지 전 국민의 의심이 곤두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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