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화개면 지리산국립공원 구역에서 난 화마(火魔)는 결국 21시간을 집어삼키다가 사라졌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오늘 정오를 기해 주불 진화를 끝냈다고 밝혔으나, 이미 산불영향구역 (직·간접적 추정 피해 구역)이 91ha에 이를 만큼 크다고 판단했다. 현재는 산불 진화대원 철수가 시작되었으며, 진화대원 일부는 재발화 감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과 하동군은 이번 화재 수습과 동시에 정확한 산불 원인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화목 보일러에서 나온 재가 버려지면서 산으로 옮겨 붙었을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다. 이번 산불은 11일 오후 1시 19분에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 203-2 일원에서 발생해, 두 시간여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을 만큼 크게 퍼져갔다. 다행..
수인분당선 죽전역에서 한 여성이 난동을 피우며 무차별적으로 칼로 공격을 가해 사고를 일으켜 주변에 있던 사람 대여섯 명이 큰 부상을 입고 119에 실려가는 등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이를 수습하고 있으며 현장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장에서 목격한 네티즌의 증언에 따르면 가해자 A 여성이, 핸드폰 볼륨을 크게 한채로 노래를 켜놓고 있기에 옆의 승객이 조용히 해달라고 요청을 하니, A 여성이 갑자기 화를 내며 과도를 꺼내 옆 승객의 얼굴을 향해 찌르고 제지하려는 남성들의 옷과 몸이 찢기며 그 뒤로 추가 상해가 계속 발생하는 사건이었다고 한다. 이는 사람이 많은 역사에서 일어난 사건이기에 피해는 더욱 컸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SNS를 통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아름다운 자태뿐 아니라 재계에서도 알아주는 패셔니스타다. 그만큼 좋은 옷을 적재적소에 맞춰서 잘 입는다는 평이다. 최근 이부진 사장이 2월 11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HDC 정몽규 회장의 장남 정준선 카이스트 교수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이부진 사장은 회색의 케이프 코트에 우어한 브로치를 달았다. 하의는 앞트임이 있는 롱스커트를 입으면서 긴 가죽 장갑과 롱부츠가 모던한 느낌을 자아냈다. 하지만 여기서 눈을 여겨 봐야할 것은 바로 가방이었는데, 동그란 공예 느낌이 나는 검은 가죽 가방으로 프랑스 브랜드 데스트리(DESTREE)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550유로(한화 약 75만 원)에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나 이부진 사장치고..
내일 아침인 24일 전국은 얼어붙는다. 서울은 영하 17도 체감 추위는 영하 26도에 달하는 맹추위가 터질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강원도 철원의 경우 무려 체감 온도가 영하 32도를 보이면서 북극에서 밀려오는 찬바람이 한반도를 말 그대로 냉동고처럼 꽁꽁 얼릴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오후 9시를 기해 전국에 이미 한파특보가 발효되었으며, 내륙 지방의 경우 한파 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이다.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17도, 춘천 영하 19도를 비롯해 전주나 대구에서도 영하 11도, 수원 영하 18도, 세종과 안동은 영하 15도에 달하는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가장 따뜻한 낮에도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에서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연휴가 끝나는 모레까지도 강추위는 여전히..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오늘인 1월 23일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와 관련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이러한 기본적인 입장을 근거로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해 또 한 번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 이는 현재 10년째 계속되고 있는 망언으로, 기시다 후미오 현 총리가 외무상이던 2014년 외교연설에서 일본 고유 영토인 '시마네현 다케시마'라고 말한 뒤 계속되어 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야시 외무상은 탄도미사일을 거듭해서 발사한 북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한국과 전략적으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를 하면서 위와 같은 발언을 한것에 대해 모순적인 행동이 아니냐는 반응이 심하다. 그는 이어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여러 과제에 대응하는 데 협력해야 할 이웃 국가라며 한일 혹..
국내 최고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와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하이브가 합작해서 만든 NFT 플랫폼 '모먼티카'가 매우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다. 당시 송치형 두나무 의장이 2022년 국정감사에 불출석하면서까지 만든 야심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결과다. 당시 모먼티카는 탈중앙화와 자유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플랫폼이면서도 레벨스(두나무와 하이브의 합작 법인) 판단에 따라서 언제든지 유저의 거래를 제한할 수 있고, 화면 캡처를 원천 봉쇄하는 등의 매우 폐쇄적이고 과도한 통제적인 운영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바람에 크립토 투자자는 물론이고 아이돌 팬들까지 호응을 얻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때문에 현재 걸그룹 인지도가 높은 르세라핌(LE SSERAFIM)의 미니 2집 앨범 '안티프래자일..
여자친구가 치마를 입었다는 이유로 20차례 이상 박치기 등으로 폭행한 2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어제인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J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 80시간까지 함께 명령한 상태이다. J 씨의 사건은 황당하면서도 불쾌하기 그지없다. 그는 작년인 2021년 5월 12일 오후 10시 30분쯤 충북 청주 흥덕구에 있는 여자친구(19세)의 주거지에서 박치기로 여자친구의 이마를 20회 이상 박았다. 당시 J 씨는 피해자의 양발과 양손을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에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질러 더욱 끔찍한 상황이었다. 이유는 단 하나 여자친구가 치마를 입었다는 이유 하나였다. 뿐만 아니라 흉기까지 ..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 나선 안철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에서 큰 경제외교 성과를 가져왔다고 말하며 극찬해 논란이다. 안 의원은 논란이 된 '이란 발언'에 대해서는 옥에 티를 침소봉대해서 국익 외교를 훼손하려 들면 안 된다며 주장하고 있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1월 15일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을 격려하며 UAE의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며 현재 우리와 UAE가 유사한 상황이라고 말해 논란이 되었다. 해당 이란 발언으로 인해 레자 나자피 이란 외무부 법무 국제기구 담당 차관은 1월 18일 윤강현 주이란 대사를 초치해 앞선 발언에 대해 항의했고 이에 우리 정부가 이란 대사를 초치하면서 외교적 파장까지 확산되는 모습임에도 이런 같은 당 감싸주기 발언이..
오늘(15일) 오전 8시 32분쯤 부산 중구 남포동의 한 신축 공사 현장 타워 크레인에서 벽돌이 쏟아지면서 큰 인명피해가 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아래에 있던 29살 작업자 A 씨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으며, 60대 행인을 비롯한 2명이 다치며 3명의 충격적인 사상자를 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타워 크레인으로 나무 플레트에 실린 1.3톤 가량의 벽돌을 옮기던 도중 팔레트가 부서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고 이번 공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경찰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벽돌 자체를 나무 플레트에 싣는 자체가 안 되는 것으로 미루어봤을 때 건설회사의 책임이 막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