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병산칼럼세상을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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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출처=네이버블로그)

이병산칼럼세상 첫 번째 이야기

 

시작은 언제나 설레이는 법이다.

 

 나는 최근 병산 미디어 대표를 지내오면서도 병산 미디어의 대표 언론이자, 애국정론지인 '데일리 병산'의 편집장을 겸임하고 있고, 조선문춘(朝鮮文春)의 문화부장으로서 소신껏 대한민국의 문화 주도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2019년도 황금돼지띠라는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평생을 다할 프로젝트인 억과사전(億科事典)의 편찬까지 앞두고 있는 만큼 몸이 열개라도 모자란 나날을 보내고 있다. (주1 2020년 7월 2일 현재 본사의 사정으로 억과사전 편찬은 중지되었음)

 

 하지만 최근 내가 가르친 제자이지만 또한 학문을 나눌때는 신우(信友)와 다름없는 류(柳) 군이 어느날 술자리에서 이런 이야기를 꺼냈다.

 

   "이 선생님. 그 동안 우리들에게 해주셨던 별처럼 수많은 이야기들이 세상을 살아오면서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도 이 선생님의 깊은 말씀을 널리 퍼트려주신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뿐만 아니라 이 선생님이 늘 해주시던 재미진 역사 이야기는 어떻고요. 창작공간을 한번 만들어 드릴테니 마음껏 나래를 펼쳐주셨으면 싶습니다."

 

 나는 순간 망치로 머리를 얻어 맞은듯한 충격에 한 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그래 맞구나. 내가 하는 사소한 이야기들이 모든 이들에게 이토록 큰 도움이 되고 있었구나. 참된 언론, 애국보수로 가는 길도 중허지만 이토록 사소한 이야기들도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베푸는 사랑방 어르신들처럼 이야기를 퍼트리는 일 역시 지식인이 해야할 일이구나.'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꿰뜷고 지나갔다.

 

 그래서 서둘러 병산 미디어의 기술담당자를 불러 당장 내 공간을 만들지 않으면 밤길을 조심하라는 경고를 남겼고, 이윽고 기술담당자는 이틀밤을 새면서 나만의 작은 사랑방을 만들어주었다. 이렇게 사랑방을 만들자 나는 어떤 이름을 이 공간에 붙일까 한참을 고민했다. 그리고는 추운 겨울 자정 나의 작은 이야기로 세상을 만들자는 생각에 다음과 같은 이름을 붙였다.

 

"이병산칼럼세상"

 

 이름까지 나만의 공간에 명패 마냥 떡 붙이고 나니 어떤 공포도 두려움이 없었고, 모든 일들을 순탄하게 헤쳐나갈 수 있을것만 같았다. 앞으로 이 곳에 오실 많은 분들은 '이병산칼럼세상'에서 나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시고 이것을 행동으로 옮겨가기만 해도 충분히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본 글은 2019년 2월 10일 '이칼세' 홈페이지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이병산 병산미디어 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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