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확산, '소방동원령 2호'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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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30미터에 육박하는 강풍이 불고 있는 강릉에 산불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불씨의 근원은 난곡동 일단 야산에서 소나무가 부러지는 과정에서 전깃줄을 건드리며 그 불씨가 산불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진화인력을 투입했으나 현재 강풍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바람으로 인해 헬기를 띄우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현재로는 그저 지상 소화에 전력을 다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현장의 전언이다.

 

강릉 강풍 속에 산불이 터졌다.

 

현재 강원 동해안 전역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져 있으며, 아직도 바람은 가라앉지 않아 피해가 더욱 클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강릉을 비롯한 전체적인 강원도 동해안 지역은 건조경보까지 발효 중인것으로 보인다.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불과 40여분만에 대응 강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높였을 만큼 화마(火魔)의 손길은 거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불이 난 지점 인근에는 10여 채의 민가가 있으며 이미 4~5채로 불길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인다. 강릉시는 앞선 오전 8시 57분, 안내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주민센터로 대피하라는 요청이 전해졌다. 아무쪼록 빨리 바람이 잦고 산불 진화가 빨라지기를 바란다.

 

빠른 진화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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