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부터 우리 음식까지... '2025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코엑스서 개막
- 생활
- 2025. 3. 31. 23:11
국내 최대 규모의 불교문화 축제인 '2025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오는 4월 2일부터 서울 코엑스 C홀과 봉은사 일대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주제는 '너의 깨달음을 찾아라! (팔정도와 함께) 부디즘 어드벤처@코엑스'. 한국 불교와 전통문화, 음식 체험까지 아우르는 종합 문화행사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봉은사 야외 체험마당에서 진행되는 특별 프로그램 '야단법석(前 흥미진진)'은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인드디자인이 기획·운영을 맡은 이 프로그램은 4월 2일부터 6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행사장은 전통문화, 불교문화, 우리음식 등 세 개의 테마 존으로 구성돼 있다. 전통문화 체험존에서는 한국 고유의 철학과 예술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행 이론을 바탕으로 한 아로마 오일 찾기 체험은 참가자의 체질과 성향에 맞는 향을 고르고 직접 오일을 만들어보는 참여형 콘텐츠다. 이 외에도 전통 다도 체험, 전통문양 염색, 민속놀이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전통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불교문화 체험존에서는 불교 수행과 명상의 지혜를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연꽃등 만들기, 스님과 함께하는 명상 시간 등은 불교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MZ세대의 호응도 기대되고 있다.
우리음식 체험존은 한국 전통 먹거리를 주제로 한 실습형 콘텐츠로 채워진다. 영양밥 만들기, 도라지청, 호박식혜, 수제 떡 빚기 등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음식에 얽힌 문화 이야기까지 함께 제공해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올해 '야단법석'에는 저스트비 홍대선원, 동국대 자아와 명상, 선무도 수련 단체, 해담은 심리상담센터 등 전국 19개 사찰 및 관련 기관이 참여한다. 참여단체들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명상·힐링·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 불교의 현대적 계승을 시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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